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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270원대 돌파

원·달러 환율이 주요 저항선인 1,270원대를 돌파했다. 28일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50분 현재 전날보다 6원 오른 1,275원40전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일 뉴욕 증시가 하락한 여파로 12원60전 뛴 1,282원으로 개장한 뒤 코스피지수 상승과 외국인의 주식 순매수 영향으로 낙폭을 줄이며 1,270원대에서 횡보하고 있다. 최근 외환시장에선 1,270원이 주요 저항선으로 작용해왔다. 시장에선 글로벌 달러 강세와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불안심리로 환율이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반면 수출업체의 차익매물이 나오고 있고 지난달 경상수지가 42억8,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한 점은 환율 상승폭을 제한하는 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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