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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으로 유선인터넷 검색
입력2003-05-19 00:00:00
수정
2003.05.19 00:00:00
오현환 기자
휴대폰에서도 뉴스, 지도, 이미지, 전화번호 등 유선상의 인터넷을 자유롭게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가 처음으로 나왔다.
KT(대표 이용경)는 자회사인 KTH(하이텔)와 벤처기업인 수에즈가 공동으로 유선인터넷 포털 사이트인 한미르(www.hanmir.com)의 검색 서비스를 휴대폰에서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 `한미르 서치팩` 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또 이 서비스는 현재 KTF(016,018)에서만 운영하고 있지만 하반기에는 SK텔레콤, LG텔레콤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휴대폰 검색은 지금까지 무선인터넷 해당 CP 서버내에 있는 것만 가능했지만 이제는 유선 인터넷상의 방대한 정보까지 검색할 수 있게 된 것이다.
KT 관계자는 “KTF 가입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는데 서비스 개시 10일만에 접속건수가 3만건을 돌파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한미르 서치팩에서는
▲오늘의 뉴스, 날씨, 인기이미지 등으로 구성된 투데이즈
▲수백만종의 방대한 인터넷 이미지를 검색해 휴대폰에 저장할 수 있는 이미지검색
▲인명 상호 업종별로 검색이 가능한 지도검색
▲인명, 상호, 업종별 전화번호 검색
▲뉴스 통합 검색코너인 뉴스검색 등 7가지 검색메뉴를 갖고 있다.
이용이 편리하도록 그래픽, 아이콘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KTF 멀티팩에 접속해 베스트프로그램 및 커뮤니티 채널 1번에서 한미르서치팩 이용프로그램을 다운 받아 설치한 후 접속하면 된다. 요금은 패킷(512바이트)당 5원으로 전화번호는 건당 7~8원, 지도는 30~50원, 이미지는 50~80원 정도다. 전화번호의 경우 유선전화에 비해 싼데다 바로 연결될 수 있어 편리하다.
<오현환기자 hhoh@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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