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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E250' 중동·阿지역서 1,000만대 판매 돌파


삼성전자의 글로벌 히트작 ‘E250’이 대표적인 신흥시장인 중동ㆍ아프리카 지역에서 텐밀리언셀러폰에 등극했다. 이에 힘입어 삼성전자는 중동ㆍ아프리카 지역에서 처음으로 시장점유율 20%(21.3%:GKF, 중아 주요 13개국 기준)를 넘어섰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6년 12월 아랍에미리트에 처음 선보인 E250 모델이 중동ㆍ아프리카 지역에서만 판매량 1,000만대를 넘어섰다고 15일 밝혔다. 단일 지역에서 단일 모델로 1,000만대 판매를 기록한 것은 삼성전자 휴대폰 역사상 이번이 처음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3,100만대 가량 판매한 E250은 역대 삼성전자 휴대폰 중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이다. 가격, 기능, 디자인의 3박자를 잘 갖춰 선진시장과 신흥시장 모두 꾸준한 반응을 얻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SA에 따르면 중동과 아프리카의 휴대폰 시장은 지난 2004년 각각 2,540만대와 2,710만대에 불과했지만 4년이 지난 올해는 약 7,830만대와 8,080만대 규모로 3배 이상 성장했다. 삼성전자의 한 관계자는 “중동ㆍ아프리카 시장은 유가 상승으로 인한 경제 호조와 상대적으로 낮은 휴대폰 보급률로 성장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며 “앞으로도 지역특성에 맞는 모델을 도입하고 현지 밀착형 마케팅 활동을 통해 메가히트 제품을 지속적으로 창출해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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