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기달 신한(005450)금융투자 연구원은 1일 보고서에서 “녹십자가 일동제약 지분을 처분한 금액 1,309억원은 생산 시설 투자 및 연구 개발 재원으로 활용해 본업에 집중하게 됐다”고 말했다. 신한금융투자는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21만원에서 24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국내 독감 백신시장은 SK케미칼, 일양약품이 신규로 진입해 경쟁이 불가피하며 혈액제제의 성공적인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서도 준비할 일이 많다며 이번 일동제약 지분 처분으로 투자 재원을 마련하게 돼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또 배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양호할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액은 작년동기 대비 9% 늘어난 2,570억원, 영업이익은 24.7% 늘어난 243억원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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