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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호게이트 수사, 김영준씨 영장…금융장부 압수 분석
입력2002-01-17 00:00:00
수정
2002.01.17 00:00:00
'이용호 게이트'를 수사중인 차정일 특별검사팀은 17일 대양신용금고 실 소유주 김영준(42)씨의 서울 청담동 집에서 압수한 컴퓨터 하드디스크 2개와 금융거래장부를 분석, 정ㆍ관계 로비 의혹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특검팀은 김씨가 이씨와 함께 삼애인더스 주가조작과 인터피온(전 대우금속) 공금횡령에 가담한 사실을 확인, 이날 오후 김씨에 대해 증권거래법위반과 횡령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특검팀은 또 신승남 전 검찰총장 동생 승환씨가 접촉한 전ㆍ현직 검찰간부 10여명 중 신씨에게 청탁을 받았을 것으로 의심되는 7명에게 이날 오전 서면조사서를 보냈다.
특검팀은 이들로부터 답변서를 받아 검토한 뒤 신씨에게 수사정보를 누출했거나 지난해 5월 이후 신씨와 자주 만난 사실이 드러난 검사들을 선별, 소환조사 할 방침이다.
특검팀은 또 신씨가 이씨에 대한 검찰수사와 관련, 일부 검사들을 만나 선처를 부탁하거나 수사상황을 알아봐달라는 등 청탁 했다는 일부 정황을 포착, 신씨를 상대로 추궁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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