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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업체 대표등에 윤락알선 위장이벤트사 사장 구속

부산지방경찰청은 16일 전국의 중소기업체 대표 등에게 윤락을 알선하는 편지를 보낸 뒤 회원으로 모집한 간호사 등을 소개시켜 주고 소개비로 3,000여만원을 받은 혐의(윤락행위 방지법 위반)로 한유근(41·부산시 사하구 다대동)씨와 권모(26·여·부산시 사하구 괴정동)씨 등 6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한씨 등은 지난 6월 초 위장 이벤트사인 H유통을 차려놓고 지난달 5일 부산시 해운대구 송정동 모여관에서 이벤트사 여성회원인 강모(20)양을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40대 남자에게 소개시켜 주고 소개비로 5만원을 받는 등 지금까지 모두 3,000여만원의 부당이익을 챙긴 혐의다. 이들은 특히 경북 포항·동해, 전북 전주, 경남 마산 등에서 현지 여성회원을 모집한 뒤 각 지역의 상공인 명부를 이용, 중소기업대표 등에게 여성회원을 소개시켜 준다는 편지를 보내 윤락을 알선하면서 소개비를 받아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이 전국 각 지역마다 모집책을 별도로 두고 영업해온 점으로 미뤄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부산=류흥걸 기자 HKRYUH@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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