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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닭고기 사먹으세요” 총력전
입력2004-02-12 00:00:00
수정
2004.02.12 00:00:00
닭고기 소비 촉진을 위해 유통업계가 팔을 걷어붙였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닭고기 가공업체 하림, 계육협회와 공동으로 16~17일 영등포점 앞 거리에서 닭고기 무료 시식회를 갖는다. 롯데 영등포점은 이번 행사를 위해 대형 현수막을 내걸고 백화점 직원 10여명이 나와 닭고기 안전성을 홍보할 계획이다.
한편 12~15일 수도권 점포 식품매장에서는 1,800원짜리 생닭을 한 마리 구입하면 한 마리 더주는 `닭고기 하나 더 행사`를 진행한다.
신세계백화점도 17~19일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등 정육 전 품목을 20~50% 싸게 판다.
현대백화점은 13~22일 천호점, 신촌점, 미아점, 목동점에서 `닭고기 1+1` 행사를 열고 2,050원짜리 생닭을 한 마리 사면 한 마리를 덤으로 제공하며, 그랜드백화점은 13~19일 일산점 정문 앞에서 닭고기 시식행사를 갖고, 생닭 두 마리를 한 마리 가격에 내놓는다.
경방필백화점도 조류독감이후 닭고기 소비 회복을 위해 16ㆍ17일 양일간 백화점 야외 광장에서 전문 닭고기 업체인 하림 및 멕시카나와 공동으로 닭고기 시식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하림, 멕시카나의 시식용 전문차량과 전문 조리원이 참여, 백화점 정문 야외광장에서 오후 2~7시까지 진행된다. 또 지하 식품매장 행사장에서는 가평군 설악면의 농장에서 방목, 사육한 토종닭을 마리당 3,500원에, 2000원에 판매하는 생닭은 900원에 한정 수량을 선착순 판매한다.
할인점 이마트는 13~19일 2,600원에 팔던 하림 생닭 8호를 1,980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12~17일 생닭을 50% 가량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홈플러스도 16~21일 생닭을 15~20% 싸게 판다. 한편 킴스클럽은 12~18일 생닭을 30% 할인 판매하고 본사 직원식당에 주 1회 이상 닭고기 음식으로 식단을 준비할 계획이다.
<우석현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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