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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 도쿄맑음
입력2001-03-29 00:00:00
수정
2001.03.29 00:00:00
첫사랑같은 젊은부부의 사랑이야기인정받는 젊은 사진작가 시마즈와 순수한 감정의 부인 요코. 결혼생활 5년이 넘어도 늘 첫사랑과 같은 감정을 지닌채 살아간다.
어느날 시마즈의 동료들이 그들의 집에 놀러오고 술자리를 갖는 와중에 요코는 시마즈의 직장동료 미즈타니를 다니구치로 잘못 부르는 실수를 한다.
그 실수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요코. 요코는 3일간 아무 연락도 없이 집을 나간다. 직장에는 남편 시마즈가 교통사고를 당했다는 변명을 한 채.
그 후로 요코는 옆집 남자아이에게 여자 옷을 입히려 하고, 귓속에서 모깃소리가 난다고 호소하는 등 이상한 증세를 보인다.
계속 이상한 행동을 하는 요코에게 불안감을 느끼는 시마즈는 그들의 신혼여행지로 여행을 가자고 제안한다.
젊은 부부의 첫사랑 같은 사랑이야기를 따스한 화면과 맑은 음악으로 그리고 있는 다케나카 나오토 감독의 '도쿄맑음'은 제목에 걸맞게 도쿄의 풍경을 아름답게 필름에 담았다.
긴자를 찍고 싶어한 감독의 의도에 따라 스키야바시 교차점, 마루노우치 오피스가 등에서 촬영됐다. 전철 세타가야선, 츠키시마 일대 도쿄역 스테이션 호텔 등이 그렇다.
영화'러브레터'의 나카야마 미호, '사월이야기'의 마츠 다카코 등 여배우가 출연하고, '쉘 위 댄스''으랏차차 스모부'의 배우로 국내 잘 알려진 다케나카 나오토가 주인공인 동시에 감독으로 선보이고 있다.
또한 '쉘 위 댄스'를 연출한 수오 마사유키 감독, '철남''쌍생아'등을 연출한 츠카모토 신야, '실락원'을 연출한 모리타 요시미츠 감독 등이 카메오로 출연한다. 이들은 우편 배달부, 지나가는 남자 등으로 분해 나온다. 전체 이용가.
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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