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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인도 열병합발전소 일괄도급
입력1998-11-04 00:00:00
수정
1998.11.04 00:00:00
현대엔지니어링(대표 심옥진)과 현대종합상사(대표 박세용·朴世勇)는 최근 인도에서 100㎿급 대용량의 열병합발전소를 일괄수주, 발주처인 인도의 벤카테시사 및 투자자인 영국의 앵글톤사와 계약을 체결했다.이 사업은 연산 69만5,000톤 규모의 코크스공장과 열병합발전소로, 총 공사금액이 1억8,000만달러에 달하며 현대는 이 가운데 발전소를 맡게 된다. 코크스공장은 독일의 티센사가 따냈다.
인도 타밀나두주 엔노르지역에 건설되는 이 발전소는 코크스공장에서 발생하는 폐(廢)가스와 코크스를 활용하는 자원재생형 첨단 발전방식으로, 생산전력의 일부는 주전력청에 판매하게 된다.
오는 2000년말 완공예정이며 현대가 설계부터 기자재공급, 시운전은 물론 발전소 준공후 10년간 운전과 보수를 수행하는 풀 턴키(FULL TURN-KEY)방식으로 계약됐다.
현대는 현재 시운전중에 있는 인도 지엠알 디젤발전소(200㎿급)에 이어 이번 공사를 따냄에 따라 인도발전시장에서 확고한 교두보를 구축하게 됐다.【채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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