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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업체들 수익성 개선될것"

국제 철강값 상승 전망…최대소비국 中유 통가격도 오름세<br> 포스코·현대제철 등 유망


SetSectionName(); “철강업체들 수익성 개선될것” 국제 철강값 상승 전망…최대소비국 中 유통가격도 오름세 포스코·현대제철 등 유망 최수문기자 chsm@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국제 철강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철강업체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2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철강의 원재료인 철광석ㆍ유연탄 가격이 크게 오를 것으로 예상되면서 글로벌 철강업체들이 속속 가격을 인상할 것이라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 김종재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현재 신일본제철의 주도 아래 철광석가격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며 "신일본제철은 지난해 아시아 메이저 3개 철강업체 가운데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는데 결국 철강제품 가격 인상을 염두에 두고 협상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철강업체가 철강가격을 올릴 수밖에 없는 이유는 원재료가격이 급등하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 최대 유연탄 공급업체인 BMA는 유연탄가격을 전년에 비해 60% 올리겠다고 이미 통보했다. 더욱이 철광석가격도 40%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일본제철은 후판가격을 톤당 1만5,000엔 인상하기로 했고 JFE도 수출용 판재류와 반제품(슬라브)가격을 200달러 올렸다. 아르셀로미탈도 가격을 인상해야 한다고 공언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 등 국내 철강사의 철강가격도 인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철강가격이 오를 경우 원료가격이 인상되더라도 수익성은 개선될 수 있다. 포스코ㆍ현대제철뿐만 아니라 현대하이스코 등 냉연업체와 세아제강 등 강관업체, 한국철강 등 철근업체도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된다. 철광석의 경우 실제 원료 투입 시점이 5~6월이라는 점에서 가격이 40% 올라도 올해 원가수준은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무연탄도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철강가격만 적정 수준으로 인상되면 오히려 양호한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는 것이다. 김종재 애널리스트는 "철강 수출가격이 톤당 580달러에서 680달러 수준으로 오를 경우 내수가격 인상폭이 10만원보다 작아도 괜찮은 실적을 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세계 최대 철강 소비국으로 올라선 중국의 철강 유통가격 상승세도 국제시세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지적됐다. 춘제(春節ㆍ설) 기간 내수 소비세가 깜짝 증가한 것이 반영되고 오는 3월부터 성수기에 진입함에 따라 판매량이 증가하고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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