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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인터내셔널은 12일 플랜트 설비 전문업체 포스코플랜텍과 공동으로 탄자니아 잔지바르 주정부의 3,000만 달러 규모의 여객 수송선 건조 사업을 수주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선박은 약 1,200명의 승객이 탑승 가능한 여객선으로 아프리카 동부 인도양에 위치한 잔지바르섬과 아프리카 대륙간 여객 및 화물을 수송하는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대우인터와 포스코플랜텍은 2015년까지 여객 수송선 건조를 완료하고 탄자니아 잔지바르 주정부에 이를 인도할 계획이다.
대우인터 관계자는 “이번에 수주한 여객선 건조사업은 대우인터의 해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한 정보력과 해양 모듈사업의 및 OSV사업 노하우를 지닌 포스코플랜텍의 기술력을 결합해 이뤄낸 쾌거”라며 “앞으로 포스코 건설, 포스코 ICT 등 패밀리사간 시너지 창출이 가속화되면 더 많은 구체적인 성과물이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우인터는 이번 수주 건을 기반으로 탄자니아 잔지바르 주정부와의 적극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해 인프라 건설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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