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승훈 KDB대우증권(006800) 연구원은 3일 보고서를 통해 현대제철의 목표주가를 9만5,000원으로 종전보다 5% 하향 조정했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그는 “현대차 그룹주들의 전반적인 기업가치 하락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 연구원은 “현대제철은 전체 이익에서 현대·기아차가 차지하는 비중이 50%를 넘어 자동차 부품주의 성격을 띤다”며 “이는 기업가치 저해 요인이며 현대·기아차의 자동차 판매 부진이 실적 및 기업가치에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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