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광주은행장 후보에 김장학(사진) 우리금융지주 부사장이 확정됐다. 또 우리금융저축은행 신규 대표이사에는 이영태, 이동건 우리은행 부행장이 1~2순위로 추천됐다.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인사가 추가로 뒤따름에 따라 우리금융그룹 전반에 도미노 인사가 예상된다.
우리금융그룹 은행장후보추천위원회는 후보자 공모 및 서류심사, 면담 등을 진행한 결과 김 부사장을 차기 광주은행장 후보로 확정해 자회사 이사회에 통보했다고 30일 밝혔다.
김 후보는 1955년생으로 광주제일고와 전남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1978년 우리은행 전신인 상업은행에 입행해 U뱅킹사업단장, 중소기업고객본부 부행장 등을 역임했다.
우리금융그룹 자회사대표추천위원회는 이날 우리금융저축은행 신임 CEO로 이영태 리스크관리본부 부행장과 이동건 여신지원본부 부행장이 1~2순위로 추천했다. 김하중 현 우리금융저축은행 대표는 다음달 임기를 채우고 물러난다.
김병효 우리아비바생명 사장 내정자가 떠난 HR담당 부행장에는 김옥곤 U뱅킹사업단 상무가 유력하며 강원 우리카드 사장 내정자가 빠진 우리기업에는 백국종 기업고객본부 부행장이 거론된다.
이 밖에 정현진 전 우리카드 사장은 우리금융경영연구소 고문으로 위촉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금호종합금융 대표에는 설상인 우리은행 상무가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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