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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병프리폼 성형기 수출

우진세렉스·유도실업, 우즈베키스탄에


국내 중견기업들이 힘을 합쳐 페트병 생산 직전 단계인 프리폼(preform) 사출성형시스템을 처음으로 국산화한데 이어 수출 길을 열었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인 우진세렉스는 중견기업인 유도실업의 계열사들과 공동으로 우즈베키스탄의 페트병 생산업체에 프리폼 사출성형시스템을 수출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우진세렉스는 올해 초 10초당(1사이클) 32개의 페트병 프리폼을 생산할 수 있는 사출성형기를 국내 첫 개발, 유도실업 계열사들과 공동으로 턴키 방식의 생산시스템 수출을 추진해 왔다. 유도실업은 사출성형기에 투입되는 레진 온도조절기를, 유도스타는 로봇과 컨베이어를, 유도썬즈는 제습기 등 주변기기를 맡는다. 시험관 모양의 페트병 프리폼을 금형에 장착한 뒤 블로우 머신으로 공기를 주입해 부풀리면 원하는 모양의 페트병을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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