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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특집] 서울 공중화장실 '아직도 수선중'

월드컵 취재기자 대상 홍보프로그램 가동'서울의 공중화장실은 아직도 수선중' 24일 서울시는 지난 2월18일부터 지난달 6일까지 자체감사결과 당초 25개소를 신축할 계획이던 시범화장실은 3월말 현재 18개소만 준공됐을뿐 7개소는 공사중이거나 아예 착공조차 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나마도 일부 화장실은 유도표기가 제대로 돼 있지 않거나, 고지대에 위치해 장애인 접근이 어려운 것으로 평가됐다. 또 지하철 1∼8호선 역사에 설치된 253개 화장실에는 화장지가 비치돼 있지 않았으며, 관광지역의 개방 화장실 일부는 화장지나 비누 등의 편의용품이 없어 개선 또는 시정조치를 받았다. 화장실 관리 역시 지역관리사업체와 자치구로 이원화돼 유지ㆍ보수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았다. 감사관실은 그러나 ▲ 환경친화적이며 휴게공간도 겸한 시범화장실 건립 ▲ 인사동과 이태원, 대학로 등 관광지역 865개 화장실 개방 ▲ 사유건물 화장실에 대한 삼진아웃제 실시 등은 성과가 큰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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