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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의 스피드 경영
입력2011-05-25 17:46:30
수정
2011.05.25 17:46:30
金 부회장의 '스피드 경영' 성과
LG화학의 최고경영자(CEO)인 김반석 부회장은 지난 2006년 대표이사에 취임하면서부터 LG화학의 ‘강한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사업과 사람의 변화속도를 두 배로 해 비전을 달성하자는 ‘스피드 경영’을 선포하고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와 조직문화 변혁이라는 근본적인 변화에 시동을 건 것. 김 부회장이 강조하는 스피드 경영은 단순한 비용 절감이 아닌 LG화학의 근본적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먼저 앞을 보고 준비하자는 남보다 ‘먼저’, 빨리 성과를 내기 위해 핵심업무에 집중 고민해 도전적인 목표를 설정하자는 남보다 ‘빨리’, 자주 실행상태를 점검하자는 남보다 ‘자주’의 세가지 행동양식이 그 중심이 되고 있다.
이러한 스피드 경영에 대해 김 부회장은 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매월 CEO 메시지를 통해 개념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분기마다 임원및 팀장을 대상으로 하는 리더십 워크숍을 개최해 이들이 변화 관리자가 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또 자주 현장을 방문해 많은 사원들과 직접 스피드 경영에 대해 대화함으로써 구성원들의 이해와 참여를 높였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LG화학의 모든 임직원이 스피드 경영에 깊게 공감하고 적극 동참하면서 의사결정과 실행의 속도가 빨라졌다. 또 외부 환경의 변화에도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 강한 체질을 갖출 수 있었다.
임직원들 사이에 ‘목표는 반드시 달성되어야 하는 것’이라는 목표의식과 변화의 분위기가 조성되고 빠른 의사결정으로 각 사업에서 가시적인 성과들이 창출되고 있는 것이다. 회사 내 인트라넷에 있는 스피드 경영 우수사례 공유게시판에는 국내외 사업장의 수많은 우수사례들이 올라오고 있어 사업본부에서 팀 단위에 이르기까지 스피드 경영이 정착됐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다.
스피드 경영으로 인한 이러한 변화는 실제 경영성과로 이어져 2008년 사상 처음으로 순이익 1조 클럽에 가입한 이후 2년 만인 2010년에 순이익 2조원을 돌파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김 부회장은 최근 “임직원들의 눈빛이 확실히 달라졌다”면서 “투철한 목표의식과 강한 실행력으로 탁월한 성과를 내야 만족하는 ‘일등 정신’을 갖춘 덕분에 우리의 비전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LG화학은 올해에도 스피드 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핵심사업 일등 추구 ▦고객가치 창조 ▦글로벌 조직역량 강화의 3대 과제를 집중 실행해 일등 LG 실현에 전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이재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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