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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내년에 통상압력 대폭 강화할 듯

09/18(금) 09:18 세계를 뒤흔들고 있는 금융시장의 불안으로 내년에도 세계경제는 2.5%의 낮은 성장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또 중국 양쯔강 홍수 등 세계적인 이상기후의 영향으로 농산물 가격이 크게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미국의 무역수지 악화에 따른 통상압력이 한층 강화될것으로 우려된다. 삼성경제연구소 丁文建 상무는 18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상의클럽에서 개최한 조찬간담회에 참석, `세계경제의 불안과 중소기업의 대응전략'이라는 주제의 강연을통해 이렇게 전망했다. 그는 내년에도 세계 경제는 본격적인 회복세를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면서 지역적으로 구미국가들은 안정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나 아시아 국가들은 저성장국면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국가별로는 미국은 올해 중반을 기점으로 7년간에 걸친 호황국면이 끝나 성장세가 둔화되고 유럽은 90년대 전반의 극심한 경기침체에서 벗어나 본격적인 안정성장세에 진입할 것으로 예측했다. 일본은 내년 이후 재고 및 고용조정이 일단락되고 영구감세 실시, 부실채권 처리 진전 등으로 미약하나마 회복세로 돌아설 전망이나 중국은 엔화약세와 지속되는아시아 통화들의 약세와 구조적 문제해결 지연으로 애로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동남아시아는 외환위기가 실물부문으로 확대됨에 따라 경기회복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丁 상무는 이런 가운데 동아시아 국가들은 주요 수출대상인 미국시장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했다. <<'마/스/크/오/브/조/로' 24일 무/료/시/사/회 텔콤 ☎700-9001(77번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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