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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오프] "내몸같은 모형 만드세요"
입력1999-08-05 00:00:00
수정
1999.08.05 00:00:00
정맹호 기자
신체의 원하는 부분을 현장에서 본을 떠주는 순간조형 전문점이 탄생했다.페이스 오프(대표 위대환)는 최근 이대정문앞에 신체부위를 실물그대로 본떠주는 페이스오프 1호점을 개설했다. 손가락이나 입술, 손바닥, 발바닥 등 부분적인 것에서 얼굴, 몸전체 등 원하는 부분을 그대로 본떠준다.
이같은 조형물은 이미 미국 등 선진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으나 국내에 도입된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형물에 쓰이는 재료는 의료용 특수소재로 얼굴이나 피부에 닿아도 전혀 해가 없다. 강도도 높아 바닥에 떨어져도 잘 깨지지 않는다.
특제작에서 완성품이 나오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위에 따라 5~30분. 고객이 직접 제작과정을 볼 수 있다.
가격도 부위에 따라 달라진다. 손가락은 5,000원, 입술은 6,000원, 얼굴 전체는 2만5,000~3만5,000원선이다. 제작된 작품은 목걸이나 배지, 키홀더로 활용이 가능하고 큰 조형물은 액자에 넣어 예술품으로 간직할수 있다.
매장을 오픈한지 한달을 넘긴 위사장은 『10~20대의 젊은층과 아이들에게 특별한 기념물을 만들어주려는 신세대 주부들이 많이 찾는다』고 말했다.
페이스오프의 개발을 담당했던 권오설씨는 제형물제작경력 11년의 베테랑으로 영구아트무비의 공룡모형, 롯데월드 등 놀이공원의 조형물을 제작한 경험이 있다. 페이스오프는 현재 전국대리점을 모집중이다. (02)706-7484
정맹호 기자MHJEO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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