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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내 1,100명 추가감원”

◎서울은 자구계획,점포 20% 통폐합서울은행은 올들어 7백50명의 인원을 감축한데 이어 향후 3년내에 1천1백명을 추가로 감축하는 내용의 강도높은 자구계획을 23일 발표했다. 자구계획에는 또 임원의 급여를 30% 삭감하고 일반직원의 임금은 직급에 따라 10∼20%를 각각 반납하기로 했다. 서울은행은 이와 함께 지역적으로 중복된 점포와 수익성이 떨어지는 점포를 대폭 정비, 현재 20%를 통폐합하고 해외점포는 전체의 60% 이상을 대폭 정비하기로 했다. 아울러 1천1백억원 상당의 업무용 부동산과 2개의 자회사도 조만간 매각하기로 했다. 서울은행 김영태 상무는 『해외점포망을 계획대로 축소하면 10억달러 이상의 외화자산 감축효과와 40% 이상의 본국 파견직원 축소가 이뤄지게 된다』며 『이같은 자구노력을 통해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을 내년 6월말까지 9%로 높이기로 했다』고 말했다.<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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