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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채산성 4분기째 악화
입력2006-01-08 17:04:13
수정
2006.01.08 17:04:13
김홍길 기자
생산비 상승·환율하락 영향
국내 기업들의 수출채산성이 지난해 4분기 연속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들어 환율이 다시 가파르게 떨어지고 있어 기업들의 채산성은 더욱 나빠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8일 무역협회 산하 무역연구소가 수출가격과 생산비의 변화를 비교ㆍ분석한 결과 수출채산성은 지난 2004년 4ㆍ4분기에 전년동기 보다 0.9% 악화된 데 이어 지난해에도 4분기 연속 7~9% 나빠진 것으로 분석됐다.
보고서는 지난해 수출 채산성이 크게 악화된 것은 생산비가 소폭 높아진 반면 환율하락으로 원화표시 수출단가는 오히려 크게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수출채산성은 원화표시 수출단가와 생산비 변화에 영향을 받는데 수출단가가 하락하거나 생산비가 상승할수록 수출채산성은 악화되기 마련이다.
무협 관계자는 “지난해 달러표시 수출단가가 평균 5.2% 상승했으나 환율이 평균 10.6% 떨어짐에 따라 (원화표시)수출단가는 평균 6.0% 하락했다”며 “올들어 환율이 다시 가파르게 하락하고 있어 수출 채산성은 더욱 악화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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