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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본사터에 복합빌딩

◎삼양식품 지하 8층 지상 24층 2000년 완공삼양식품(대표 안린수)은 서울 종로구 수송동 구본사 부지에 호텔·오피스·사교클럽·스포츠센터 등이 들어서는 복합빌딩을 건설한다. 삼양식품은 2일 2천여평의 구본사 부지에 지상24층, 지하8층, 연건평 2만6천5백평의 복합빌딩(조감도)을 건설키로 최종 확정했으며 각종 허가과정 및 심의과정도 마쳤다고 밝혔다. 미국 유수의 KPF사와 국내의 (주)창조가 설계한 이 빌딩은 이달중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00년말께 완공될 예정인데 올 1월부터 영국계 컨설팅회사인 BHPK가 외국 기업체를 대상으로 마케팅 및 임대상담을 하고 있다. 삼양식품이 건립하는 빌딩은 1층에서 17층까지는 금융기관 및 일반 사무실, 18층부터 24층까지는 외국인 장기투숙자를 위한 호텔로 사용된다. 또 지하 1층에는 고급 사교클럽 및 전문식당과 일반상가가 들어서며 지하2층은 스포츠클럽으로 운영한다. 삼양식품 구본사 부지는 세종로, 종로, 우정국로를 끼고 있어 차량 접근성이 좋으며 도보로 5분 이내의 거리에 수십개의 버스노선과 지하철 1호선 종각역 등이 위치하여 대중교통 이용성도 매우 양호하다.<문병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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