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한보부도 중기피해 723사 4,000억 달해/8일 현재 접수현황

◎금액기준 서울 1,226억 최다/업종별론 건설·설비·자재순한보철강공업(주), (주)한보 등 한보그룹 계열사의 부도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의 피해액 규모는 7백23개업체에 3천9백24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청은 11일 임시국회 통상산업위원회에서 지난 8일 현재 중기청에 설치운영중인 한보그룹부도관련 애로신고센터에 접수된 중소기업들의 피해규모가 어음 2천96억원, 외상매출채권 1천8백28억원 등 모두 4천억원에 육박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지역별로는 한보철강의 당진제철소 인근의 대전, 충남지역업체가 피해신고업체 전체의 30.3%에 달하는 2백19개사로 가장 많았으며 피해금액도 8백9억원으로 전체의 20.6%를 차지했다. 금액기준으로는 서울지역이 1천2백26억원으로 가장 많아 전체 피해신고금액중 31.2%를 차지했다. 또 부산지역의 피해도 83개업체에 3백67억원으로 규모가 컸으며, ▲경남 4백43억원(36개업체) ▲경기 3백64억원(73개업체) ▲인천 3백46억원(38개업체) 등의 순이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체들의 피해가 특히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업체들은 1천1백86억원의 피해를 신고했다. 설비(1천37억원), 원부자재(7백87억원) 등의 피해도 컸다. 충남지역의 경우 피해를 신고한 2백19개업체중 47.9%에 해당하는 1백5개업체가 도소매, 음식·숙박업 등 유통 및 서비스관련업체들이었다. 피해신고업체들중 45.8%인 3백31개사는 한보철강의 어음과 외상매출채권을 2천2백20억원을 갖고 있다고 말해 한보계열사중 한보철강으로 인한 피해가 가장 컸음으로 간접적으로 나타냈다. 한보와 관련된 피해신고액은 1천3백25억원이었다. 중소기업청은 이와관련, 한보협력 하도급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애로신고센터를 설치 운영하는 한편, 긴급운전자금을 지원했다고 보고했다. 중기청이 자금지원은 일반대출이 1천8백35건(2천4백16억원), 신용보증대출 1백68개업체(1백61억원), 경영안정 1백46개업체(1백98억원), 공제사업기금 21개업체(19억원) 등이다. 또 대출기피사례 89건중 65건을 해결했다고 발표했다. 한편, 중기청은 한보협력 하도급 중소기업들을 지원키 위해 애로신고센터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중소기업지원 재정자금의 조기배정, 상업어음에 대한 특례보증, 정부 및 공공기관의 중소기업제품 구매확대 및 조기발주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박동석>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