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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용부회장 '초일류로 가는 생각' 책 엮어 배포

윤종용부회장 '초일류로 가는 생각' 책 엮어 배포 윤종용부회장 "삼성전자는 지금 일류에서 초일류로 도약하기 위한 큰 변곡점에 있습니다. 초일류는 미래를 창조하는 자만이 만들 수 있습니다." 윤종용(사진) 삼성전자 부회장이 입사 후 40여년간 경영 현장에서 생각하고 느낀 점들을 책자 형식으로 엮어 임직원들에게 배포해 화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초일류로 가는 생각'이라는 제목의 이 책자는 400여쪽 분량으로 ▦역사에서 무엇을 배울 것인가 ▦미래를 어떻게 볼 것인가 ▦초일류로 가기 위해 어떻게 할 것인가 등 3부로 구성돼 있다. 윤 부회장은 이 책에서 경영자와 관리자의 조건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언급하면서 "경영자와 관리자는 항상 위기의식을 갖고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지혜와 통찰력, 변화를 주도하고 추진할 강력한 리더십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인재 육성과 현장 경영과 함께 계수에도 밝아야 하고 국제감각을 갖추는 것도 필수"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미래는 예측하고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창조하는 것이며, 초일류는 미래를 창조하는 자만이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결론내렸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 책자는 임직원들이 사물을 보는 시야를 넓히고 통찰력을 키우며 생각을 공유하는데 도움을 주고, 삼성전자가 초일류로 가기 위해 임직원들의 사고방식 변화를 유도하자는 바람에서 저술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 책자를 사내 중간 간부 이상에게 배포중이다. 최형욱기자 choihuk@sed.co.kr 입력시간 : 2004-05-05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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