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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증권업협회장 선거에 관심 집중
입력2007-01-11 18:08:39
수정
2007.01.11 18:08:39
차기 증권업협회장 선거에 증권인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1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오는 2월12일 황건호 증권업협회장의 3년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이달 말까지 후보추천위원회가 구성돼 후보를 확정한 뒤 2월 초 열리는 총회에서 증협 정회원인 33개 증권사 대표들의 투표로 제46대 증협 회장이 선출된다.
이번 선거는 자본시장통합법(자통법)의 제정을 앞두고 증권산업 전체가 큰 변화에 직면한 가운데 업계의 구심점 역할과 함께 미래 비전을 제시해야 할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역대 어느 선거보다도 중요하다는 게 중론이다.
특히 국회 심의를 앞둔 자통법의 순조로운 시행과 그에 따른 증권업협회ㆍ자산운용협회ㆍ선물협회의 통합 등 남은 과제들을 무리 없이 해결할 적임자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선거가 수주 앞으로 다가왔지만 소문만 무성할 뿐 아직 후보군의 윤곽은 드러나지 않고 있다. 현재로서는 황 회장이 재출마할 가능성이 높은 편이며 김대송 대신증권 부회장, 홍성일 한국투자증권 사장, 손복조 대우증권 사장, 김지완 현대증권 사장, 박종수 우리투자증권 사장, 김우평 SK증권 사장 등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증권업계의 한 관계자는 “차기 증권업협회장은 앞으로 펼쳐질 새로운 금융환경 속에서 증권산업을 발전시킬 복안과 역량을 갖춘 인물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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