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지역인 경북 영주시 풍기읍 산법리 소백산 일원에 경북 최대 규모의 생수공장이 들어선다. ㈜소백산맑은샘물(대표 이창동)은 총 사업비 56억원을 투입해 총 2,000평에 물류동(사무동)과 생산동 등의 공장 신축을 지난달 완료하고, 현재 약 50%의 생산설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최신의 생산설비 라인을 갖춰 오는 8월부터 생수와 이온수를 본격 생산할 계획이다. 소백산맑은샘물은 소백산 일대 암반 대수층(지하수층) 개발에 나서 3개 취수정에서 1,500t의 취수량(일일 양수 500t)을 확보했다. 회사는 현재 주민들에게 약속한 ‘주민 경영참여’와 관련, 지역개발 배당주 주주모집 공고를 내고, 참가 주주를 모집하고 있다. 이창동 대표는 “소백산맑은샘물은 지하 암반층 아래의 원수를 취수, 정수 처리 등을 통해 마시기에 적합하도록 만든 물로, 천연 미네랄이 다량 함유돼 있는 최고 수질의 암반대수층 생수”라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최근 소백산맑은샘물과 현대모비스 등 도내에 투자한 4개 기업을 ‘투자유치기업’으로 선정, 입지ㆍ시설 보조금 등 총 33억8,800만원을 지원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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