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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 내년에도 실적개선 지속"

두산인프라코어의 실적 개선세가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우리투자증권은 1일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해 “올해 영업이익이 기존 추정치(4,211억원)보다 19% 증가한 5,000억원 안팎까지 늘어날 것”이라며 “영업실적 호조는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주가 상승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부문별로는 중국 굴삭기 판매량 급증이 예상됐다. 두산인프라코어의 올해 중국 굴삭기판매량은 2만2,000대로 지난해보다 무려 48%나 증가했지만 내년에는 이보다 25% 늘어난 2만7,500대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하석원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정부의 지속적인 사회기반시설 투자와 폭우ㆍ지진 등 피해복구에 따른 수요 증가에 힘입어 내년 판매량이 크게 증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주가 하락요인이었던 ▦미국 주택경기 부진으로 자회사 밥캣 실적악화 우려 ▦두산 메카텍의 보유 지분(6%) 매각 가능성에 따른 오버행(물량 부담)이슈의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됐다. 하 연구원은 “밥캣 매출 가운데 59%가 비주택관련 산업이기 때문에 주택부진의 영향력은 크지 않다”며 “지난해 12월 두산인프라코어의 자사주 매각 후 1개월간 주가가 되레 오른 것을 볼 때 오버행 이슈를 걱정하기보다는 저가매수가 바람직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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