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회장 이구택)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80억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포스코는 19일 출자사와 함께 80억원 규모의 이웃돕기 성금과 포항 및 광양 지역 생활형편이 어려운 240가구에 매월 30만원씩 생활보조금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성금 80억원은 포스코가 60억원, 포스코건설 등 5개 출자사가 모두 20억원을 각각 출연해 조성했다. 포스코의 한 관계자는 “이웃돕기 성금 전달은 그동안 추진해온 지속가능 경영의 일환”이라며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전하고 나눔의 참뜻을 실천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포스코는 21일 포스코센터에서 아름다운가게와 함께 ‘포스코 나눔마당’을 개최해 수익금을 불우이웃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이날 전달된 수익금에는 포스코 임직원들이 사외강의로 받은 강사료 2,500만원 등 총 5,600만여원이 포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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