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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부 이달말께 올 첫 자금 집행
입력2006-04-12 17:13:33
수정
2006.04.12 17:13:33
주식형펀드에 2,000억~3,000억 투자할듯
정보통신부가 올들어 처음으로 4월 말이나 5월 초에 주식투자 자금을 새로 집행한다.
정보통신부의 한 관계자는 12일 “현재 기존 주식형펀드 운용사에 대한 수익률 평가작업을 하고 있다”며 “이 가운데 일부 수익률이 좋지 않은 운용사에 대한 교체작업이 끝나는 대로 주식형펀드에 대한 투자를 재개할 것”이라며 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지난해 9월말~10월 말 3,000억여원의 신규자금을 주식형펀드에 집행한 것을 감안할 때 이번에도 신규투자 규모가 2,000억~3,000억원 정도는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정통부는 현재 투자원금 기준으로 1조1,000억원선 가량을 주식형펀드에 투자하고 있다. 정통부 관계자는 “운용사 가운데 수익률이 벤치마크지수에 미치지 못하는 등 부진한 곳은 주식투자 자금을 회수해 다른 운용사에 위탁할 방침”이라며 “신규자금은 시장상황에 따라 운용사와 투자자문사의 의견을 들어 탄력적으로 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통부는 우체국보험(18조5,000억원)을 위주로 주식투자자금을 집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전략적 자산배분상 우체국 보험의 주식투자 비중을 기존 4%선에서 최고 5%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정통부 관계자는 “국내 증시가 1,300선을 굳건히 지키고 1,400선 돌파를 모색하고 있어서 앞으로 증시 상황을 비관적으로 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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