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와 한화그룹이 독일서 열린 태양에너지 전시회에서 기술력을 선보이고 사업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LG전자는 4~6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태양광 전시회 '인터솔라 2014'에서 첨단 '토털 에너지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5일 밝혔다.
LG전자는 전시장 내에 스마트 홈, AC모듈, 일반모듈 등 세 가지 테마로 구성된 약 190㎡ 크기의 부스를 마련하고 정보기술(IT)을 활용한 에너지 세이빙 및 에너지 효율 모니터링 기술을 선보였다. 아울러 태양광 모듈과 직류를 교류로 바꾸는 인버터를 일체형으로 만든 '일체형 AC모듈'을 공개해 주목을 받았다.
한화에서는 한화큐셀과 한화솔라원이 이 전시에 참가했다. 두 회사는 올해 각각 1.2GW 및 1.6GW의 모듈 판매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히고 유럽 시장 공략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한화큐셀과 한화솔라원은 이번 전시에서 최근 수주 사례도 공개했다. 한화큐셀은 일본의 JFE엔지니어링이 후쿠시마의 폐 골프장 부지에 짓는 26.2㎿ 규모 태양광 발전소에 모듈 전량을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고 한화솔라원은 독일의 포크트솔라가 영국 남부 4개 지역에 설치하는 60.5㎿ 규모 태양광 발전소에 모듈 전량을 공급했다고 소개했다.
한편 인터솔라는 1991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태양에너지산업 전문 전시회로 올해는 세계 각국 1,000여개 기업이 참여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