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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존스 "아시아 신흥국 증시 강세 전망"

아시아 주식시장의 수익률이 높아질 것이란 기대에 따라 국제기관투자가들이 한국 등 아시아 각국 증시에 대한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다우존스가 29일 보도했다. 아시아 증시는 지난 2-3년간 중남미와 유럽 신흥국, 중동ㆍ아프리카 시장에 비해 수익률이 낮았으나 최근에는 아시아 시장 주가가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있다는 분석에 따라 일부 투자가들이 한국 등에 대한 대규모 투자에 나서고 있다고 다우 존스는 전했다. 14억달러 규모의 파이어니어 이머징마켓 펀드 공동운영자인 크리스토퍼 스마트는 "아시아는 엄청난 곳"이라며 이 지역 기업의 수지가 건실하고, 투자 흐름이 좋으며, 통화가치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인도와 말레이시아는 사회간접자본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고, 한국과 인도 등은 내수 회복 조짐이 나타나 투자가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그는 그러나 아시아 각국 정부와 기업, 소비자 지출 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말했다. 글로벌 이머징마켓에 33억달러를 투자하고 있는 포트폴리오 전문가 토드 헨리도"우리는 아시아에 대해 점차 더욱 긍정적으로 돼가고 있다"며 특히 인도와 말레이시아 시장 전망이 밝은 것으로 분석했다. 올들어 지난 3월말까지 아시아 증시의 수익률은 2.7%에 달한 반면, 중남미와 유럽ㆍ중동ㆍ아프리카 시장 수익률은 각각 0.6%와 1.6%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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