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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텔레콤 재기 나선다

코스닥기업인 신영텔레콤이 새로운 투자자를 영입해 재기에 나선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신영텔레콤은 최근 이지스페이창투사(옛 세양창투)와 투자유치 및 공동경영 계약을 맺었다. 이지스페이창투는 장내외에서 신영텔레콤 주식 1,000만주(지분율 30%) 가량을 매수한 후 공동경영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예정대로 지분매입이 이뤄질 경우, 이지스페이창투는 새로운 최대주주가 된다. 이지스페이창투는 신영텔레콤의 실적이 회복되고, 사옥 매각ㆍ감자ㆍ대규모 증자 등을 통해 재무구조가 좋아지면 재매각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영텔레콤은 지난해 117억원 적자 등 2년 연속 손실을 낸 후 올 1분기에 6억원 매출에 2,000만원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반기 때는 감사범위 제한으로 한정의견을 받았지만, 연말에는 적정의견으로 관리종목 탈피에서 성공했다. 신영텔레콤 관계자는 “운용자금 부족으로 고생하다가 3월말 증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한 후 본격적으로 생산을 재개했다”며 “상반기중 50억원 이상의 매출과 흑자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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