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카오가 카카오택시의 성공에 힘입어 대리운전, 고급택시, 퀵서비스 등 오토서비스 확대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다음카카오의 모바일 콜택시 서비스 ‘카카오택시’는 출시 후 불과 넉 달여만에 누적 호출 1,000만 콜, 기사회원 14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카카오택시의 콜택시 시장 점유율은 70% 정도로 추정됩니다.
이에 힘입어 다음카카오는 올 9월부터 고급택시 호출서비스를 시작하고 대리운전 등 기타 오토서비스 확대를 검토 중입니다. 다음카카오가 대리운전업에 뛰어 들어 현재 대리운전기사가 중계업체에 지불하는 20~30%의 수수료를 없애거나 대폭 낮춘다면 카카오택시와 같이 폭발적 인기를 끌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이같은 소식에 대리운전 중계업체들은 기존 종사자들의 존립을 위협한다며 반대 시위에 나섰습니다. 반면 대리운전기사들은 사업자들의 횡포를 근절할 기회라며 다음카카오의 진출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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