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조사로는 대출용도를 학자금 목적이라고 밝힌 대학생이 전체 대학생 대부업 대출의 50.3%를 차지했다. 학자금 용도의 대학생 대부업 대출 비중은 2009년 말 37.3%, 2011년 6월 말 49.8%, 2012년 6월 말 50.32% 등으로 꾸준히 늘어났다. 같은 기간 생활비ㆍ기타 용도의 대출 비중은 62.7%에서 50.2%, 49,7%로 줄었다.
지난 6월 말 현재 대부업체의 대학생 대출잔액은 341억6,000만원으로 전년 같은 달의 720억6,000만원보다 52.6% 감소했다. 대출건수는 1만6,798건으로 1년 전 3만3,518건보다 49.9% 줄었다.
감독 당국이 지난해 7월 이후 대학생 대출 취급을 줄이도록 대부업체에 계속 요구했고, 업체들은 ‘대출취급 중단 자유결의’를 하는 등 신규 취급을 자제한 결과로 분석된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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