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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과 Q&A]코닉글로리, 공공보안 수주 증가, “올해 실적개선 기대”

올 들어 코닉글로리는 밀양시청ㆍ서울보증보험 등 무선보안시장에서 잇따라 수주를 이어가며 실적개선을 노리고 있다. 최근 공공보안시장에서 따낸 수주는 하반기쯤 매출에 반영되며 실적이 늘어날 전망이다.

Q. 유상증자에 대한 말이 많았다. 완전히 마무리 됐는가?

A. 올해 초부터 진행해온 주주배정 유상증자는 성공리에 마쳤고 예정됐던 67억8,000만원의 돈도 들어왔다. 유상증자의 목적은 지난해 공모자금을 위해 발행한 신주인수권부사채(BW) 50억원을 상환하기 위해서였다. 이 돈을 상환하고 나면 코닉글로리는 무차입회사가 된다. 남은 17억원은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Q. 유상증자 이슈 이후 주가가 많이 떨어졌다. 대책은 있는가?

A. 유상증자가 마치 코닉글로리의 재무건전성에 문제가 있는 것처럼 시장에 소문이 나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하지만 유상증자를 마무리했고 부채는 사라져 재무건전성은 단단해졌다고 생각한다. 향후 주가는 실적이 오르면 다시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합병한 정보보호기술과의 시너지로 올해 실적은 분명 긍정적으로 나올 것이다. 실적이 개선되는 것이 확인되는 시기에 유상증자를 통해 늘어났던 720만주의 주식도 시장에서 소화되며 자연히 주가가 상승흐름을 탈 것이라고 보고 있다.

Q. 지난해에도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실적은 언제쯤 개선되나?



A. 현재 공공기관과 금융기관 등의 무선보안사업관련 수주가 늘어나고 있다. 아마도 1ㆍ4분기에는 턴어라운드가 어려울 것으로 판단한다. 공공기관수주규모는 수주업체간 단가 문제 때문에 밝힐 수 없다. 다만 이 분야의 매출이 늘어나고 있고 하반기부터는 수익에 잡히면서 실적개선추세를 보일 전망이다. 정보보호기술의 매출도 올해 코닉글로리에 잡히면서 지난해보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것은 확인해줄 수 있다. 올해 지난해(247억원)의 두 배가 넘는 65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는 가이던스는 변함이 없다.

Q. 과거 김종훈 전 미래창조과학부장관 내정자와 관련된 테마에 묶였다. 왜 대응하지 않았나?

A. 테마주로 묶이면서 주가가 단기급등했다가 다시 곤두박질치며 주가가 하락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당시 코닉글로리는 알카텔루슨스의 국내 총판일 뿐이었고 김종훈 전 내정자와 아무런 관련이 없어 일일이 대응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시장의 소문 때문에 주가하락을 경험하며 피해를 봤다고 생각한다. 이 사태 이후에도 코닉글로리는 알카텔루슨스과 여전히 정상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더 이상 테마주와 관련해서 주가가 요동치거나 회사가 피해를 보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판단한다.

(*매일 2~3 종목이 새로 업데이트되는 '주담과 Q&A'기사는 HTS나 인터넷에 앞서 카카오톡의 새 서비스, 카카오페이지 '주담과 Q&A'상품을 통해 미리 볼 수 있습니다. 문의: 서울경제 디지털미디어부(724-2435) 증권부(724-24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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