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프라웨어는 국내 휴대폰 브라우저 시장에서 7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모바일 브라우저 업체다. MS 브라우저를 사용하는 KTF를 제외하고 SK텔레콤과 LG텔레콤이 인프라웨어의 제품을 활용하고 있으며 IPTV의 경우에는 SK브로드밴드의 하나TV, KT의 메가TV, LG데이콤의 마이TV 등에도 납품하고 있다. 최근 휴대폰 산업에서 스마트폰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는 인프라웨어에 수혜가 될 수 있다. 스마트폰 확산에 따라 풀브라우저 및 플랫폼에 자유로운 브라우저 수요 확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인프라웨어는 이미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수출 단말기를 통해 해외시장을 개척해나가고 있는데 최근에는 노키아와 산요 등에 솔루션을 제공하기로 한 데 이어 지난 3월에는 중국의 차이나텔레콤 최대 납품사인 중국 ‘Yulong’사를 통해 차이나텔레콤 향 폴라리스 5.0 브라우저를 공급하는 업체로 선정됐다. 올해부터 중국이 이동통신 서비스 분야에서 본격적으로 3G 사업을 확장하고 있어 관련 산업이 커지고 있는데 인프라웨어에게 해외시장 진출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여겨진다. 모바일 시장이 확대되면서 실적도 꾸준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인프라웨어는 최근 5년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데 지난해에는 매출 237억원, 영업이익 48억원, 당기순이익 52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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