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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일렉트론, 아이템베이에 팔려 주가 상한가 껑충

태화일렉트론이 썸텍 자회사인 아이템베이에 인수됐다는 소식에 두 종목 모두 주가가 급등했다. 8일 태화일렉트론 주가는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2,320원으로 마감했다. 썸텍 주가도 전날보다 14.70% 상승한 7,570원으로 장을 마쳤다. 태화일렉트론은 이날 공시에서 최대주주인 김창희 대표이사 및 부사장의 지분 7.64%와 경영권을 130억원에 아이템베이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이템베이는 온라임게임 아이템 거래 회사로 썸텍이 지분 64.58%를 보유하고 있다. 썸텍의 한 관계자는 “아이템베이의 우회상장을 위해 태화일렉트론을 인수했다”고 말했다. 의료기 생산업체였던 썸텍은 최근 자원개발 사업 및 인터넷 관련 사업을 활발하게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또 지난 7월 최대주주 변경 이후 원유 개발업체 카즈너지의 지분을 취득하고 라딕스ㆍ인알에프ㆍ아이템베이 등을 잇따라 인수합병하며 덩치를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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