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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용 보좌관 일문일답] “서동만씨 온건ㆍ합리적”
입력2003-04-30 00:00:00
수정
2003.04.30 00:00:00
김대환 기자
“서동만 교수는 우리가 볼 때 온건하고 합리적인 사람이다.”
정찬용 청와대 인사보좌관은 30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최근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논란을 빚었던 국정원 기조실장 인사와 관련, 이같이 말했다.
다음은 정 보좌관과의 일문일답.
-서동만 씨 임명계획에 대해서는 논란이 많았는데.
▲있었다. 하지만 한나라당에서 말한 것과 조금 다르다. 과격하거나 친북인사가 아니다. 온건하고 합리적이다. 북한을 잘 안다는 것은 친북과는 다르다.
-청와대 내에서 서동만씨 임명에 대해 의견이 엇갈렸나.
▲매사에 엇갈린다.
-청와대 내부에서도 무리라는 지적이 있었다고 하는데.
▲충분히 논의되고 토론됐다. 통일, 안보분야 전문가라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대통령에게 2배수 가져갔나
▲2배수 가져가서 재가 받았다. 서 실장이 1순위로 올라갔다.
노무현 대통령은 서 교수를 1순위에 잘 올렸다고 했다.
-기조실장이 뭐 하는 자린가
▲국정원장을 보필해서 개혁을 이끄는 핵심포스트다.
-서동만의 친북, 반미 성향은 글에도 나타나는데 국회와의 관계가 껄끄럽게 되지 않겠는가.
▲악화 될 수도 있다. 이것 말고도 악화시킬 일은 많이 있었다. 이것도 그 중 하나일 것이다.
-인선 막바지에 새로운 인물이 거론됐었다는 데 누구인가.
▲박정삼 씨다. 이 분 때문에 검증시간이 또 필요했다. 신임 박 차장은 2순위로 올라갔는데 여러 언론인 출신 중 적절한 사람이란 판단을 내렸다. 기자 생활도 했고 청보 핀토스 단장도 하고, 개인회사에 다닌 경력도 있고, 조직관리 능력이 있다.
-지역안배가 고려됐나.
▲해 놓고 나니, 괜찮았다. 원장과 1차장이 모두 강원출신이지만 괜찮다고 생각했다.
<김대환기자 d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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