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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텔 M&A 기대감에 상한가

하나로텔레콤이 인수합병(M&A)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상한가로 치솟았다. 지난 2005년 7월28일 이후 2년4개월여 만이다. 7일 하나로텔레콤 주가는 전일 대비 1,220원(14.97%) 오른 9,370원으로 장을 마쳤다. 나흘 연속 집중 순매도를 보이던 기관이 적극 ‘사자’에 나서면서 총 847만6,748주가 거래돼 올 들어 거래량이 가장 많았다. 하나로텔레콤은 전날 장 마감 후 콘퍼런스콜에서 M&A 협상이 조만간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으며 이날 장 시작과 동시에 상승세로 출발, 결국 상한가까지 올랐다. 이날 증권가에서는 맥쿼리 등 재무적 투자자보다는 국내 전략적 투자자로의 인수가 유력하다는 소문이 퍼지며 주가 상승을 견인?다. 일각에서는 주당 1만2,000원 수준에 SK텔레콤으로의 피인수가 사실상 마무리됐다는 얘기까지 흘러나왔다. 이런 소문에 힘입어 이날 SK텔레콤 주가는 전날보다 9,000원(4.34%) 오른 21만6,500원을 기록했다. 반면 또 다른 인수 후보자인 LG데이콤 주가는 전일 대비 1,400원(5.11%) 하락한 2만6,000원으로 마감했다. 이시훈 현대증권 연구원은 “하나로텔레콤의 펀더멘털이나 경영권 프리미엄을 감안하면 1만1,000~1만2,000원의 주당 인수가는 적절해보인다”며 “SK텔레콤ㆍLG데이콤 등 통신사업자 인수로 국내 통신시장의 구조조정 효과까지 나타난다면 하나로텔레콤뿐 아니라 통신산업의 전체적인 주가도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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