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는 중국 주류제품만을 대상으로 선정해 온 이 행사에서 한국 술이 상을 받은 것은 대단한 성과라고 강조했다.
명품진로는 3월부터 중국에 수출하기 시작한 제품으로, 쌀을 주원료로 만든 알코올도수 30도의 증류주다. 중국 주류시장에서 진한 향의 독주가 꾸준히 강세지만 젊은 층을 중심으론 최근 들어 저도주 수요가 커지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해외사업본부 양인집 사장은 “주류제조 역사에 자부심이 강한 중국에서 타국의 술이 주류품평회 대상을 받은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며 “현지화 전략을 통해 중국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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