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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P 선정 기후변화 대응 최우수기업 LG전자·SK하이닉스 4년 연속 뽑혀

4년 연속 기후변화 대응 최우수 기업 선정

LG전자는 올해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한국위원회가 선정한‘탄소경영 글로벌 리더스 클럽(Carbon Management Global Leaders Club)’ 에 1위로 들게됐다고 29일 밝혔다. 탄소경영글로벌 리더스 클럽은 기후변화 대응 최우수 5개 기업을 일컫는다. LG전자는 올해 수상에 따라 기후변화 대응 최우수기업에 4년 연속 선정됐다. LG전자는 특히 참여 기업 중 유일하게 공개부문 평가에서 100점 만점을 받아 선택소비재 섹터의 리더로 뽑혔다.

이번 평가는 CDP 한국위원회가 코스피(KOSPI) 시가총액 상위 250개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들의 기후변화 대응 체계와 전략 ▦온실가스 저감 성과 ▦온실가스 정보공개 수준 등을 조사해 이뤄졌다. LG전자는 기후변화에 따른 위기대응과 기회활용, 배출량 감축성과 및 협력회사 관리 등 경영전반에 걸친 온실가스 관리 및 체계 구축성과를 높이 평가 받았다.

LG전자는 지난 2010년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수립했으며 지난해 미국법인에 이어 올해 유럽지역 법인건물까지 온실가스 관리범위를 확대했다. 미국 법인의 경우 오는 2020년까지 미국 내 온실가스 배출량을 지난 2007년 배출량 절반으로 줄이기 위해 현지법인 전력원을 신재생 에너지로 100% 전환했다. 유럽법인은 오는 202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지난 2010년 대비 15%까지 감축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이를 위해 올해 전 유럽법인의 신재생 에너지 사용량을 지난해의 2배로 늘려 2020년 신재생 에너지 사용 비중을 50%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프랑스법인과 네덜란드법인은 신재생 에너지 공급체계로 전환을 마쳤다.



안승권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 사장은 “국내에서 인정받은 탄소감축 활동을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이를 해외로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CDP는 전 세계 주요 기업의 기후변화 대응 성과를 분석, 공개하는 비영리단체다. 이번 한국 탄소경영 최우수 기업 시상식은 오는 31일 여의도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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