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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 본거지도 충청권 시대(?)

충청권에 중소.벤처기업이 몰리고 있다. 6일 코스닥상장법인협의회에 따르면 지난 2000년 12월말(544개사)과 2005년 6월말(877개사) 현재 코스닥기업의 본사 소재지 분포 현황을 비교한 결과 대전과 충남. 북 등 충청권과 인천.경기에 본사를 둔 기업들의 비중이 높아진 반면 서울과 영남. 호남권 소재 코스닥기업 비중은 낮아졌다. 전체 코스닥기업에서 충청권 소재 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4년여전 6.4%에서 현재 8.0%로 상승했다. 기업수는 35개사에서 70개사로 100% 늘어났다. 또 인천.경기 등 수도권 소재 코스닥기업 비중도 30.5%(166개사)에서 32.3%(283개사)로 상승했으나 상대적으로 충청권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반면 같은 기간 영남권은 14.9%(81개사)에서 13.5%(118개사)로, 호남권은 2.0%(11개사)에서 1.6%(14개사)로 각각 축소됐다. 서울에 본사를 둔 코스닥기업 비중도 45.4%(247개사)에서 44.01%(386개사)로 낮아졌다. 이처럼 충청권 소재 코스닥기업이 늘고 있는 것은 지난 4년여새 대덕, 오송 등첨단기술단지를 비롯해 이 지역 벤처기업들의 코스닥 상장이 잇따랐고 일부 기업들이 충청권으로 본사를 이전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삼성전자의 아산.탕정 LCD 단지 등 대형 IT기업들이 충청권내 생산기지를 늘린 것과도 무관치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유가증권시장 상장기업 중에도 변화의 폭은 작지만 역시 충청권 소재 기업의 비중이 높아지기는 마찬가지다. 한국상장사협의회가 2000년말 이후 상장을 유지하고 있는 581개사의 본사 소재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대전과 충.남북 지역에 본사를 둔 상장기업 수가 4년여사이 22개에서 28개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서울에 본사를 둔 상장사수는 315개에서 296개로 19개가 감소했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 김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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