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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LG 3D LCD TV로 EPL 즐긴다
입력2010-03-16 17:34:45
수정
2010.03.16 17:34:45
노희영 기자
LG, 현지 스카이社와 1만5000대 공급 계약
다음달부터 영국 각지에서 LG전자의 3D TV를 통해 프리미어리그 축구 경기를 3차원 입체영상으로 즐길 수 있게 된다.
16일 LG전자는 영국 최대 위성방송사업자인 '스카이(British Sky Broadcasting)'사와 3D TV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급물량은 47인치 LCD 3D TV 1만5,000대로 세계 TV업계 최대 규모다.
스카이사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의 영국 내 중계권을 보유한 스포츠 전문채널 '스카이 스포츠'를 운영하고 있으며 다음달 프리미어리그 중계 위주의 3D(3차원) 전용채널을 오픈할 예정이다.
스카이사는 3D 방송을 일반 대중에 널리 알리며 3D 붐을 조성하기 위해 LG전자로부터 3D TV를 수입해 이를 영국 전역의 선술집(펍), 스포츠 바, 클럽, 레스토랑 등 공공장소에 설치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가 위성방송 및 케이블TV사업자들이 3D 콘텐츠 및 3D TV 보급을 주도하고 있는 유럽 시장에 3D TV를 수출하는 데 성공한 것은 향후 이 지역을 선점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럽의 테스트 마켓인 영국에서 1위 위성방송사업자가 LG전자의 3D TV 기술력을 공식적으로 인정함에 따라 3D 방송을 준비하고 있는 다른 방송 사업자는 물론 일반 개인에게도 '3D TV에 강한 LG'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심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앞서 지난 1월 말 스카이 스포츠가 영국과 아일랜드의 5개 도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스널의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3D로 시험 중계할 때도 LG전자의 3D TV가 사용돼 수출 가능성이 점쳐지기도 했다.
권희원 LG전자 LCD TV 사업부장(부사장)은 "3D 시대의 핵심콘텐츠인 스포츠에 열광하는 유럽 소비자에게 LG 3D TV로 잊지 못할 감동을 제공하면서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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