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보고서를 통해 “2·4분기 별도 기준 매출이 작년 동기와 같이 174억원, 영업이익은 32% 줄어든 21억원으로 추정한다”며 “컨센서스와 비교해도 매출은 7.6%, 영업익은 31.3%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미국 파트너의 수주 부진 영향으로 수출이 저조한 탓이 컸다”며 “제품 수출은 작년보다 16% 감소한 59억원, 내수는 11.2% 늘어난 93억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 연구원은 올 2·4분기 신제품 ADC를 출시했지만 메르스 영향으로 기대치보다 못한 결과를 가져왔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 4월 신제품 ADC(Automated Dispensing Cabinet)를 출시해 삼성서울병원에 1대를 납품하고 상급 종합 병원에서도 수요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메르스 영향으로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설명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