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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CEO 연봉최대 10배 차이

산은총재 7억으로 최고


공기업CEO 연봉최대 10배 차이 산은총재 7억으로 최고 김민열 기자 mykim@sed.co.kr 300여개 공공기관 가운데 산업은행 총재가 7억원으로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한국조명기술연구소 이사장의 연봉은 6,900만원에 그쳐 공공기관 CEO 사이에도 연봉이 무려 10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집계됐다. 10일 기획예산처의 공공기관 경영정보 포털사이트에 따르면 318개 공공기관 가운데 산업은행 총재 연봉이 7억1,100만원(2005년 말 기준)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산업은행 총재는 기본급(3억8,000만원) 외에 순이익 증가에 따른 성과급(3억3,100만원)이 2배가량 늘어나면서 전년(5억4,100만원)보다 30%가량 증가했다. 이어 수출입은행장이 6억3,700만원, 중소기업은행장이 5억7,600만원 순이었다. 그러나 수출입은행은 성과급을 별도로 신고하지 않은 것이어서 실제 연봉은 이보다 훨씬 높을 것으로 추정됐다. 이에 따라 재정경제부 산하 금융 공공기관장의 연봉이 정부 산하 공공기관 가운데 최상위급을 유지한 셈이다. 또 주택금융공사 4억2,500만원, 신용보증기금 3억9,700만원, 한국가스공사 3억3,600만원, 대한주택보증 3억1,900만원, 한국자산관리공사 2억6,100만원, 한국전력공사 2억5,300만원, 한국지역난방공사 2억4,900만원 등으로 나타났다. 국립대학 병원장 중에서는 서울대 치과병원장이 1억2,400만원으로 가장 많은 반면 강릉대학교병원장은 5,900만원으로 가장 낮았다. 서울대학교병원장은 9,200만원, 국립암센터 원장은 1억200만원을 받았다. 이밖에 예술 관련 기관장들의 연봉은 7,000만원 안팎 수준에 그쳤다. 예술의 전당이 9,300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정동극장 8,600만원, 서울예술단 7,900만원, 국립합창단 7,200만원, 국립발레단 7,100만원 등의 순이었다. 김용진 기획처 공공혁신기획팀장은 "공공기관들이 사이트에 올린 기관장 연봉을 기획처가 검증을 했다"면서 "기관장간 연봉차이가 큰 것은 공공기관 평가 결과 등에 따라 성과급액수가 다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입력시간 : 2006/07/1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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