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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여개국 800명 참가하는 대규모 무용행사

09/17(목) 15:13 한국과 일본, 프랑스 등 세계 40여개국 800여명의 무용인이 참가하는 대규모 무용행사가 서울에서 열린다. 유네스코 국제무용협회(Conseil International de la Dance-UNESCO) 한국본부(회장 이종호)는 30일부터 10월 25일까지 예술의 전당과 국립극장, 국립국악원등지에서 제 13차 CID-UNESCO 총회와 98년 세계무용축제(Seoul International Dance. 조직위원장 강선영)를 개최한다. 무용발전을 위한 활동을 지원한다는 취지로 지난 73년 11월 설립된 CID는 유네스코가 인정한 유일한 민간 국제무용기구로 현재 70개국이 가입돼 있다. 우리나라는지난 96년 회원국이 됐다. '스며들어 서로 만나기'라는 주제를 표방한 이 행사는 CID 총회와 해외 7개국 8개 무용단이 참가하는 SIDance, 그리고 심포지엄, 워크숍, 마스터클래스등으로 다채롭게 꾸며진다. 건국이래 최대 규모의 무용축제인 이 행사는 특히 몽펠리에 국제무용페스티벌조직위원장인 장 폴 몽타나리, 로잔콩쿠르 창설자인 필립 브라운슈베그, 아비뇽페스티벌조직위원장인 베르나르 페브르 다르시에, 베이징발레단 예술감독인 자오루헹 등세계 무용계의 유력 인사와 프랑스의 유명 디자이너 피에르 카르댕이 참석할 예정이어서 한국 무용의 수준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창설 25주년을 맞는 CID-유네스코 제 13차 총회에는 40여개국 50명의 무용인사가 참석하며 기간중 차기회장을 선출하게 된다. 북한주민 접촉 승인신청을 받아 CID북한본부 회장이며 북한무용가동맹 박경실위원장의 내한도 추진중이다. 이밖에 독일의 무용평론가 요헨 슈미트, 세계무용백과사전편찬위원회 위원인 중국의 무용평론가 우잔핑 그리고 페루, 아르헨티나, 그리스의 CID관계자들이 참여한다. 외국무용단으로는 세계무대에서 명성을 떨치고 있는 독일의 수잔 링케무용단,일본의 테시가와라 사부로, 스페인의 블랑카 리무용단 그리고 페드로 포웰스 무용단(벨기에), 포스 디멘션무용단(미국), 부가쿠무용단(일본), 얀친기공무용단(캐나다)이 온다. `20세기 동서양 무용의 상호작용 및 영향과 발전'이라는 주제로 열릴 심포지엄에는 세계 10여개국의 무용가, 무용학자, 평론가들이 나와 활발한 토론을 벌인다. 우리측에서는 원로 무용평론가 박용구, 극작가인 차범석 문예진흥원장, 허영일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교수등이 참석한다.' 한편 `젊은 무용가의 밤'으로 시작되는 국내팀 공연은 `전통춤 6인전', `명무초청공연', `레퍼토리 초청공연', 유니버설발레단, 서울시립무용단, 리을무용단의공연으로 꾸며진다. CID 한국본부는 모든 공연을 관람할 있는 멤버쉽 카드와 함께 외국단체 공연만을 관람할 수 있는 패키지티켓등 입장권을 다양하게 발행할 예정이다. 이같은 패키지 티켓을 구입하면 낱장으로 입장권을 구입하는 것보다 30-40%의 할인혜택이 있다. <<'마/스/크/오/브/조/로' 24일 무/료/시/사/회 텔콤 ☎700-9001(77번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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