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위를 나는 배 '위그선' 국내 민간기술로 양산 씨앤에스에이엠티, 3월 상용모델 선봬 최인철 기자 michel@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수면 위를 나는 배 '위그선(사진)'이 순수 국내 민간기술로 양산화에 들어간다. 위그선은 날개가 해수면에 가까울수록 공기가 떠받치는 양력(揚力)이 증가하는 수면 효과를 이용해 선체를 수면 위에 띄운 뒤 프로펠러나 제트엔진으로 전진한다. 수면과의 마찰이 없기 때문에 시속 250~300㎞로 날 수 있어 1,000㎞ 이내 거리에서는 항공기보다 더 효율적인 운송수단이다. 21일 위그선 개발ㆍ생산업체 씨엔에스에이엠티(C&S AMT)는 지난해 시운전을 끝낸 5인승급 위그선 '아론(ARON)-7' 상용모델을 오는 3월 중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론-7은 최고시속 200㎞로 1회 주유(200리터)시 800㎞ 이상을 운항할 수 있다. 연비도 기존 고속정보다 5배 정도 좋고 물 위에 떠서 가기 때문에 파도에 휩쓸릴 우려도 낮아 안전성도 뛰어나다. 실제로 파고 2.5m에서도 주행이 가능해 연간 운항률이 70%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 인천에서 제주까지 2시간이면 갈 수 있어 굳이 비행기를 이용할 필요가 없다. 아론-7은 해군ㆍ해경 등에서 초계ㆍ감시정찰ㆍ탐색구조 등 고속정이나 헬기가 했던 역할을 대체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최근 국제문제화되고 있는 서해안 불법조업 중국 어선 단속의 경우 대체 효용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론-7은 육상의 112 순찰차처럼 사이렌을 울리며 진압단속에 들어갈 수 있고 물 위에 뜨기 때문에 양식장 그물망 등에 영향을 받지 않고 신속하게 출동할 수 있다. 특히 6월 제주에서 열릴 예정인 한국-동남아국가연합(ASEANㆍ아세안) 정상회담에서 인근 해역을 아론-7으로 외곽순찰ㆍ초계임무를 수행하는 모습이 연출될 경우 해외시장 개척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씨엔에스에이엠티의 한 관계자는 "6월 미국 해군ㆍ해안경비대에 아론-7의 성능시연회를 가질 예정"이라며 "아론-7에 첨단감시시스템과 원격발사기관총을 탑재하면 최소 인원으로 걸프 해역, 소말리아 해적 소탕작전 등에도 활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씨엔에스에이엠티는 전남 영암 대불산단에 103억원을 투자해 5인승급 위그선 생산을 시작으로 8ㆍ12ㆍ20인승급 위그선을 2011년까지 연차적으로 생산할 계획이다. ▶▶▶ 인기기사 ◀◀◀ ▶ "르노삼성·GM대우·쌍용차 묶어 삼성이 맡았으면…" ▶ 삼성전자 초유의 '조직·인사 혁명' ▶ "부도가 난 것도 아닌데…" 건설업체의 굴욕 ▶ 여대생들이 '포르노 사이트' 운영한다니… ▶ 대우조선 매각 무산… 한화 3,000억 공중으로? ▶ '한강변 초고층 허용' 여의도 호가 수천만원 '껑충' ▶ '한 휴대폰서 두번호' LG전자 듀얼심카드폰 출시 ▶ 잠잠하던 미래에셋 기지개 펴나 ▶ "다음 차례는 유화"… 구조조정 태풍 온다 ▶ 미국 핵무기 탑재 '무인 스텔스기' 개발할까 ▶ "신동아 기고 미네르바는 가짜" ▶ 40년 해운불황에도 STX팬오션이 살아남은 이유 ▶ 6월부터 파주~서울 전철로 출근한다 ▶ 수면위를 나는 배 '위그선' 국내 민간기술로 양산 ▶▶▶ 연예기사 ◀◀◀ ▶ 신정환 방송중 욕설 파문… 누구에게 "XXX" 욕했나 ▶ 임창정 '불후의 명곡'서 가수 컴백 전초전 ▶ 아기 엄마 된 김희선… 딸 태명은 '잭팟' ▶ 이정진 "톱스타에게 여친 뺏긴적 있다" ▶ 고현정 "심은하에 밀려 2인자였다" ▶ 전지현 소속사, 휴대폰 복제 혐의 인정 ▶ 전라까지 드러낸 박시연 "정말 열심히 촬영" ▶ 태연-강인 '간호사 비하 발언' 공개 사과 ▶ 설특집 '우결'서 김신영-신성록 부부 인연 맺는다 ▶ 전지현 휴대전화 복제에 소속사 개입됐다 ▶ 주지훈·신민아 "롱테이크 정사신은 힘들어요" ▶ 이시영 '우리 결혼했어요' 전진 신부로 찜 ▶ 김별 '장례식의 멤버' 베를린영화제 초청 ▶ 김남주, '내조의 여왕'으로 안방 복귀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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