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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형 전통시장에 최대 33억 지원

정부가 문화관광형시장을 육성하기 위해 해당 시장에 지정된 곳에 최대 33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중소기업청은 25일 전통시장을 문화관광명소로 만들기 위해 2011년 진주 중앙시장 등 6개시장을 선정하고 시장당 최대 33억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기청은 올해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진주 중앙시장ㆍ단양전통시장ㆍ속초관광수산시장ㆍ부산구포시장ㆍ금산시장 및 금산수삼센터ㆍ수원팔달문시장 등 6개시장을 신규로 선정했다. 지난해에 선정된 시장 중 추진성과가 우수한 울주남창시장ㆍ서귀포매일올레시장ㆍ온양온천시장 등 3개시장을 금년에 추가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부연했다. 이번에 신규로 선정된 진주 중앙시장 등 6개시장에 대해 2년에 걸쳐 최대 33억원(국비 20억원ㆍ지방비 13억원)까지 지원한다. 아울러 전통시장을 지역 특유의 고유문화를 즐기고 관광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개편하고 다양한 문화 콘텐츠 및 문화공연 등 볼거리와 먹거리를 개발해 제공하기로 했다. 중기청은 행정안전부와 협력해 최첨단 정보통신(IT) 기술을 접목한 시장홍보시스템ㆍ주차관리시스템ㆍ안전관리시스템 및 상거래시스템 구축 등을 지원해 안전하고 편리한 전통시장으로 리모델링하기로 했다. 한편 지난해 지원된 부산자갈치시장 등 8개시장에 대해 지원전후 성과를 측정한 결과 매출액과 고객이 평균 13.6%와 7.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은 지난 2008년부터 시작된 사업으로 지난해까지 총 18개시장을 선정해 지원했고 2012년까지 30개시장을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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