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저소득층 노인 開眼수술ㆍ검진 지원
입력2002-09-24 00:00:00
수정
2002.09.24 00:00:00
■ 눈길끄는 이색사업
내년 예산에는 극지로 탐사할 수 있는 종합해양과학조사선 건조를 비롯해 옛 명동 국립극장부지 매입ㆍ복원, 국민인체치수 총조사 등 특색있는 사업이 반영돼 있다. 주요 내용을 소개한다.
◇3차원 국민인체치수 총조사 최초 실시
단순히 키와 몸무게는 재는 종전까지의 국민인체치수조사와 달리 스캐너 등 첨단장비를 동원한 3차원조사가 실시된다. 국민 2만명이 조사대상이다. 국민의 체형변화를 조사해 각종 생활용품의 표준규격제정에 활용할 예정이다.
◇종합해양과학조사선 건조
남극과 북극은 물론 심해탐사까지 가능한 5,000톤짜리 탐사선이 국비로 건조된다. 총사업비는 800억원. 건조시기는 2008년이다. 60여명의 승무원과 연구원이 탑승할 수 있는 이 배는 쇄빙(碎氷)설비를 갖춰 얼음으로 덮힌 극해탐사가 가능하다.
이로써 이전까지 외국 배를 빌릴 때 겪었던 불편함이 사라지고 자료의 비밀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국내최초이며 세계 17번째의 해양과학조사선이다.
◇옛 명동국립극장 부지 매입
문화계의 숙원이던 옛 국립극장을 복원한다. 명동 한 복판 540평의 대지에 317평의 건물이 들어선 옛 국립극장은 일제점령기인 지난 34년 완공된 바로크양식 건물로 민간에 불하돼 대한종합금융의 사옥으로 사용되다 외환위기후 대한종금의 퇴출후 증권사가 쓰고 있다.
명동에 새로운 명물이 등장하는 셈이다. 복원에 드는 총공사비는 600억원. 정부는 명동 국립극장을 명동관광특구와 연계해 관광상품화할 계획이다.
◇미혼모 양육지원센터 운영
양육을 원하는 미혼모들의 공동주거공간인 `중간의 집`이 서울에 1곳, 지방에 4곳이 만들어진다. 공동주거공간 운영에 필요한 상담원 인건비와 경비, 아동양육비 및 미혼모의 자립을 위한 교육비 등이 지원된다.
◇백두대간 등산로 정비
국립공원구역 주변의 등산로 500㎞를 대상으로 안전시설과 대한산악회 주관으로 등산학교도 운영될 예정이다.
◇저소득층 노인 개안수술
노화로 인한 백내장과 당뇨성 망막증 발병률이 늘어남에 따라 기초생활보장대상자와 저소득층 노인에 대해 눈 정밀검진과 개안수술비를 지원한다.
권홍우기자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