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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지업주조판지 오는 10월 합병 완료
입력1997-02-01 00:00:00
수정
1997.02.01 00:00:00
【동경=외신 종합】 일본 판지업계 8위업체인 일본지업이 일본최대 제지업체인 일본제지의 판지자회사인 주조(십조)판지를 오는 10월 합병한다. 두 회사가 합병할 경우 현재 일본 판지업계내 선두인 오지(왕자)제지에 이어 두번째 업체로 나서게 된다.31일 니혼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과 지지(시사)통신에 따르면 두 회사는 일본내 판지업계의 경쟁 가속화에 따른 과당경쟁을 막기위해 합병키로 최종합의, 오는 10월 합병작업을 완결키로 했다.
합병회사의 연간 생산량은 약 1백50만톤에 이르게 되며, 일본 판지시장의 12% 이상을 점유해 오지제지(13.3%)에 이어 점유율 2위를 기록하게 된다.
주조제지의 모회사인 일본제지는 지난 93년 4월 주조판지와 산요펄프사가 합병, 탄생한 일본 최대 제지업체중 하나다.
그러나 두 회사의 정확한 합병규모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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