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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타임] 나이키, 인터넷 주문 신발 직접배달 서비스
입력1999-10-21 00:00:00
수정
1999.10.21 00:00:00
이형주 기자
이같은 나이키의 판매전략은 그동안 다른 상품에 비해 전자상거래가 활성화되지 못했던 스포츠용품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나이키는 현재 생산하고 있는 품목 가운데 85달러에 팔리고 있는 에어 터뷸런스와 에어 패미쉬드 두가지 모델에 이같은 직접 배달방식을 적용하기로 했다.
또 고객들이 직접 원하는 색상이나 모양을 주문할 수 있고, 주문후 2주일 이내에 배달이 가능하며, 당분간 배달요금은 나이키측이 부담할 계획이다.
나이키는 최근 인터넷 쇼핑에 대한 고객들의 수요가 급증하자 지난달 캘리포니아에 있는 인터넷 소매업체 포그독의 주식을 매입하는 등 전자상거래망 확충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나이키의 바다 매니저 대변인은 이날 『그동안 스포츠 용품업계가 인터넷을 통한 전자상거래에 뒤쳐진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조치가 신발업계에 새로운 도전이자 자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주기자LHJ303@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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